올햄
올리버햄. 친구들은 올햄이라고 부릅니다.
10년 넘게 공항철도 손잡이를 잡고 출퇴근했어요. 매일 아침 그 손잡이를 잡고 서서, 이 열차가 공항까지 간다는 걸 생각하면서 여행을 꿈꿨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이름이 한동안 공철손잡이였어요.
공덕에서 3년을 혼자 살았습니다.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5호선, 6호선이 다 지나가는 자리라 홍대, 여의도, 용산, 광화문, 잠실, 이태원 어디든 편하게 갔어요. 그때 서울을 동네 단위로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서울에 15년 살았고, 이 도시에서 10년 넘게 일했습니다. 지금은 이 도시를 손님 맞을 사람의 눈으로 다시 걷고 있어요. 오래 남을 자리와 지나가는 자리, 상권이 바뀌는 지점을 같이 봅니다. 재무와 상권을 보는 일을 오래 해서 가게 뒤의 부동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요.
맛집만 쓰지는 않습니다. 먹는 곳, 마시는 곳, 머무는 곳, 걷는 길. 서울이 메인이고 가끔 도쿄나 지방도 갑니다.
올햄 어디냐?
친구들이 카톡으로 이렇게 물어요. 이 블로그는 그 답입니다.
다른 곳에서
- 네이버 블로그 (공철손잡이) — 한국어 원문이 먼저 올라가는 곳